▲ 메디나충
[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EBS 다큐프라임에서 인류 진화 속에서 기생충과 숙주의 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22일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기생寄生 PARASITE'에서는 1부 '보이지 않는 손'이란 주제로 자기 몸보다 수천만 배 거대한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숙주의 자살을 유도하는 연가시, 기형개구리를 만드는 기생충 리베이로이아, 천적의 입안에 숙주를 밀어넣는 미오네코니마 니오트로피카, 숫게를 암게로 바꾸는 기생 따개비가 소개됐다.
또한, 만물의 영장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의 모습도 공개됐다. 메디나충은 이집트 벽화와 성경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기생충이다.
메디나충은 사람 몸에 들어간 지 1년 정도 지나면 다리나 발 쪽 피부 조직 밑에 모인다. 감염자가 물가에 환부를 집어넣는 순간 메디나충 유충이 물속으로 뛰쳐나가고, 그 물을 식수로 마신 사람은 또 다른 감염자가 된다. 이렇게 메디나충은 한 살이를 이어간다.
EBS 다큐프라임 '기생寄生 PARASITE' 2부~4부는 오는 22~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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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디나충 ⓒ EBS 다큐프라임]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