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개봉을 앞두고있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에 원작 만화가가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설국열차' 제작사 측은 "원작 만화가 장 마르크 로셰트가 꼬리칸에 걸려있는 열차의 역사를 그린 작품들을 직접 그렸다"고 밝혔다.
빙하기가 닥쳐 인류에게 위기가 찾아온 17년후를 그리고 있는 '설국열차'는 카메라가 멸종한 뒤라 꼬리칸의 화가가 일종의 사진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화가는 항상 종이와 펜을 가지고 열차 내의 모든 순간을 포착한다. 꼬리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물론, 반란을 준비하는 사람들 역시 모두 그림으로 기록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누구보다 '설국열차'의 세계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로셰트가 적역이라고 판단해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셰트 특유의 독특한 그림체는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 다음달 1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장 마르크 로셰트와 그의 작품ⓒ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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