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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이순신' 후속 '왕가네 식구들' 캐스팅 '청량제 역할 기대'

기사입력 2013.07.11 21:46 / 기사수정 2013.07.11 21:4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이윤지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캐스팅 됐다.

‘왕가네 식구들’ 제작사 측은 “이윤지가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방영될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가네 셋째 딸 왕광박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1남4녀의 딸 부잣집 ‘왕가네’. 광박은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이지만 아들을 낳길 간절히 원하는 부모님 때문에 사내의 이름을 갖게 된 인물이다. 내숭도 없고 똑 부러진 소리도 곧잘 해 바람 잘날 없는 왕가네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한다.

그러나 작가의 꿈을 안고 최고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교사를 때려치우고 백수선언을 하면서 집안에 한바탕 소용돌이를 몰고 온다.

제작진은 “이윤지에게 셋째 딸 왕광박의 캐릭터가 많이 보였다.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더해지면 캐릭터가 완벽하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명랑 쾌활한 매력으로 극의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백수 남편 때문에 맘 고생하는 둘째 딸, 난데없이 백수를 선언한 셋째 딸에 이어 잘 나가던 큰 딸네마저 쫄딱 망해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왕가네 가족 이야기를 그릴 예정.

특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로 주말드라마 돌풍을 일으켰던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왕가네 식구들’은 현재 방영 중인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윤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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