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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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시진 감독 "절박했던 1승이었다"

기사입력 2013.07.10 22:20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시진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0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 상승세의 발판을 다졌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3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고,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먼이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이날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에 이어 마무리 김성배의 세이브 달성으로 역대 6번째 팀 70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기록도 함께 달성해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오늘 승리는 팀의 절박한 1승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도 벤치의 마음을 알고 열심히 싸워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넥센 염경엽 감독은 "5회 역전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수비 집중력을 좀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0-2로 롯데에 끌려가던 넥센은 5회말 동점을 만든 뒤 맞은 1사 2,3루의 역전 기회에서 박병호와 이택근이 삼진과 3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롯데와 넥센은 11일 선발로 이재곤과 김영민을 예고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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