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광렬과 진지희가 부녀관계를 모른 채 처음 만났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회에서는 이강천(전광렬 분)과 정이(진지희)가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천은 분원의 부제조가 된 광해(노영학)가 종묘제에 쓸 제기를 유을담(이종원)에게서 받기로 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과거 분원의 최고 직책인 낭청 자리를 놓고 유을담과 경쟁을 벌인 적이 있기 때문.
이강천은 안 되겠다 싶어 유을담을 직접 찾아가 "자네는 왕실 자기가 어울리지 않아. 분수 지켜야지. 저런 거친 그릇이나 만들면서 시골 촌부로 늙어가시게. 오랜 친구로서 마지막 충고일세"라고 경고했다.
이강천과 유을담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정이는 밖으로 나와 이강천에게 "당장 우리 아버지께 사과하십시오"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이에 친 부녀관계인 이강천과 정이가 악연으로 첫 대면을 하게 되면서 향후 극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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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광렬, 진지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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