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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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이틀 무안타 침묵…타율 .325

기사입력 2013.06.29 17:4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연이틀 침묵했다.

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2푼 9리에서 3할 2푼 5리(249타수 81안타)로 하락했다.

1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도무라 겐지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출루에도 실패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도무라의 4구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2B 0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를 공략했으나 또 다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0-2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상대 마무리투수 대럴 레스너에게 4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오릭스는 이날 선발 이가와 게이의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0-2로 패했다. 이날 오릭스 타선은 3안타 2볼넷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도무라-아오야마 고지-레스너로 이어지는 라쿠텐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라쿠텐 선발 도무라는 7이닝을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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