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지수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29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지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 백업이 2명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유재신 한 명으로 버텨왔다"라면서 "대수비를 해왔던 유재신이 엄지 손가락을 다친 상황이다. 내야수 중 공격 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필요해 김지수를 올리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김지수가 1군 엔트리에 올라오면서 외야수 송지만이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2009년 넥센에 2차 5라운드 35순위로 입단한 김지수는 경찰 야구단을 거쳐 올 시즌 넥센으로 복귀했다. 1군 등록은 경찰 야구단 복무 기간을 포함해 1073일만이다. 올해는 퓨쳐스리그 56경기에 출전해 180타수 55안타 타율 3할 6리를 기록 중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지수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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