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청와대 해킹 주장 해커는 우리 소속 아냐"

▲ 어나니머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청와대를 공격했다고 주장한 해커는 자신들의 소속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5일 어나니머스 소속이라고 주장한 한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hacktivist_kor)를 통해 청와대 등 정부 부처와 일부 언론사 홈페이지 해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해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넷 규제 철폐하라. 국가정보원 불법 대선 개입 사죄하라. 국정원 해체하라. 국회는 국민에게 사죄하라"며 자신이 해킹한 정부 기관과 언론사, 새누리당 일부 시·도당 목록을 나열했다.

하지만 어나니머스 한국 공식 트위터(@Anonsj)에서는 "현재 @hacktivist_kor은 과거 Hacktivist(@anonymous_kor)님과 다른 분입니다. 착오 없으시기바랍니다"라며 어나니머스 사칭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어나니머스 측은 청와대 해킹 공격 주체로 지목되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나니머스는 청와대를 해킹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쏟아진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어나니머스 ⓒ 어나니머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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