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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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임창용, 루키리그 선발로 올라 컨디션 점검

기사입력 2013.06.25 18:0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팔꿈치 부상 후 재활 중인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이 루키리그에서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임창용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컵스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실점(1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선두 타자 마크 셰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후속 타자 팰란트에게 투수 앞 번트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존슨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실점했고, 우익수 실책으로 다시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임창용은 이후 글렌 벨트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미국에서의 잡아낸 첫 아웃카운트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고, 리키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한 뒤 2회말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임창용은 지난해 12월 컵스와 2년간 최대 500만 달러(한화 약 54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후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지난 2월부터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7월 실전 등판을 목표로 재활과 훈련을 병행 중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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