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격수 호아킨 아리아스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아리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LA다저스전에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아리아스는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1루에 출루했다. 이어 7번 안드레스 토레스의 좌익선상 2루타때 홈으로 들어와 동점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리아스가 왼쪽 다리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브랜든 크로포드와 교체됐다.
마운드에 있는 류현진에게는 아리아스의 교체가 호재가 됐다. 아리아스는 올 시즌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크로포드는 류현진에게 6타수 무안타로 극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자이언츠 타선을 상대로 6이닝동안 7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단 1실점 하고 있다. 특히 5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크로포드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아리아스가 타석에 있는 것보다 류현진에게는 편한 승부가 됐다.
다저스는 자이언츠를 상대로 7회초 현재 1-1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7회에도 등판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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