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엄태웅과 김옥빈의 로맨틱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될 KBS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서 주인공 연충과 무영 역을 맡은 엄태웅과 김옥빈. 두 사람은 원수지간인 연개소문(최민수 분)과 영류왕(김영철)을 각각 아버지로 둔 어긋난 운명의 남녀다.
26일 제작사 측을 통해 서로에게 이끌리는 두 남녀의 첫 만남 장면이 담긴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한 눈에도 신분 격차를 느낄 만한하다. 엄태웅은 저자의 방랑자로 거친 풍모인 반면 김옥빈은 기품 있는 공주의 자태로 대조된다.
두 사람은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원수지간의 아들과 딸이다. 위태위태한 금지된 사랑. 연개소문의 서자인 연충은 아버지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저자의 삶을 접기로 결심하고, 이 때 나타난 이가 바로 공주다. 매일 위험하게 살아가는 연충을 보며 연민을 느끼고 동시에 뛰어난 그의 무예 실력에 마음을 뺏긴 공주. 그녀는 급기야 연충을 왕궁의 호위무사로 끌어들이기에 이른다. 연충 또한 공주의 밝고 사랑스런 모습에 자석처럼 끌리게 된다.
고구려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하는 엄태웅과 김옥빈은 첫 만남에서부터 오고가는 눈빛이 사랑스러움과 애절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등 놀라운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에 고구려 시대의 멜로 케미의 진수를 보여 줄 두 사람의 조합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천명'은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칼과 꽃' 엄태웅, 김옥빈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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