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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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차기 감독 선임 논의…홍명보 유력 후보

기사입력 2013.06.19 10: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브라질월드컵에서 태극호를 이끌 선장 선임에 나선다.

축구협회는 19일 정오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 회의를 진행한다. 기술위는 오는 7월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관련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차기 감독 선임 건이 주된 논의 사항이 될 것이란 해석이다.

한국은 18일 열린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애초 최강희 감독이 최종예선까지만 팀을 이끌겠다고 밝혔던 터라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이끌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축구계에서 최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한 인물은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다. 홍 전 감독은 2009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맡아 U-20 월드컵에서 8강까지 이끌었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올 초부터 러시아 명문 안지 마하치칼라의 코치로 들어가 거스 히딩크 감독 밑에서 지도력을 다듬은 홍 전 감독은 1년 남은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군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전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이긴 하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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