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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5실점' 다저스, 피츠버그에 패배

기사입력 2013.06.17 08: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선발 잭 그레인키가 5실점하며 무너진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패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39패(29승)째를 당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도 5.5경기까지 벌어졌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5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3승)째. 시즌 평균자책점도 4.22까지 치솟았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3안타 1득점, 안드레 이디어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1회부터 실점하며 기선을 제압당한 다저스다. 피츠버그는 1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프레슬리와 조디 머서의 연속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개럿 존스의 2타점 2루타로 선취득점, 2-0으로 앞서나갔다.

다저스도 추격에 나섰다. 2회초 푸이그의 안타와 도루, 안드레 이디어의 2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팀 페데로위츠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초에는 닉 푼토와 푸이그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이디어의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5회말 2사 후 존스의 안타와 닐 워커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페드로 알바레스가 그레인키의 6구 71마일 커브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5-2, 승부가 한 순간에 기울었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후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2루타와 푸이그의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이디어의 적시타로 3-5로 추격했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6회말 공격서 프레슬리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더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개릿 콜에 이어 등판한 저스틴 윌슨, 마크 멜란콘, 제이슨 그릴리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콜은 5⅔이닝을 7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선수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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