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16일 252경기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까지 전체576경기의 43%인 248경기를 소화한 2013 프로야구는 경기당 평균 12,080명, 총 299만 5,849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 300만 관객 달성까지 4,151명 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16일 기록 달성에 성공하면 역대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경기수 중 역대 4번째 최소 경기수다.
시즌 초반 이상 기온으로 주춤했던 관객수는 5월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0만 관객 돌파(5월1일 100경기) 시점에서 16% 감소율을 보인 관객수는 현재 14% 감소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100만 관객 돌파 이후 74경기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174경기)했다. 16일 300만 관객 돌파시 78경기 만으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점차 지난 해와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최근 8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신바람 야구로 상승세를 탄 LG가 여전히 9개 구단 중 최고 흥행을 자랑한다. 홈 29경기에서 관객 577,834명이 입장했고, 경기당 평균 관객수도 19,92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잠실 라이벌인 두산이 525,068명, 롯데가 384,232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KIA는 전국적인 흥행을 이끌고 있다. 홈경기에서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1경기 매진사례를 이룬 KIA는 원정경기에서 무려 14경기 매진을 기록하면서 KIA 경기만 총 25경기가 매진됐다. 현재까지 매진된 45경기 중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한다.
팀당 53~57경기 이상을 치르며 시즌 중반을 향하고 있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1위부터 5위까지 5경기 차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등 매 경기 관심이 고조되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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