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사구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사구는 올 시즌 18번째로, 추신수는 지난 2009년 17개에 이어 사구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사구는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스캇 펠드먼의 4구째 커터에 몸을 맞고 출루했다. 후속 타자 잭 코자트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 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멈춰야 했다. 이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아웃 당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5리에서 2할 8푼 1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6-2로 승리하며 시즌 38승(26패)째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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