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베타 설치 후기 "아이폰4에 깔면 전화하는 데 2분 걸려"

▲ iOS7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iOS7이 WWDC(세계 개발자 회의)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국내에도 iOS7의 개발자 버전(iOS7 베타 버전)을 설치한 누리꾼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iOS7은 아이폰4 이후 모델과 아이패드 이후 모델 및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터치 5세대 등에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iOS7의 개발자 버전을 설치한 누리꾼에 따르면 아이폰4의 경우 심각한 정도의 속도 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ran******)는 "여러분 아이폰4에 iOS7 깔지 마세요. 전화 거는 데 2분 걸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누리꾼은 "이런저런 앱들을 한참 누르고 나면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는 그럭저럭 쓸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포기하는 게 좋겠습니다. 셔터 누리고 3~4초는 지나야 찰칵합니다…"라는 구체적인 사용 후기를 덧붙였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iOS7의 새 버전 'iOS7'을 공개했다. 컨트롤 센터, 아이튠스 라디오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가운데 가장 극적인 변화는 역시 디자인의 혁신이다. 많은 누리꾼은 "잡스의 색깔이 빠졌다"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iOS7 ⓒ 애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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