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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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안시현, '행복했던 부부, 폭행 구설에 휘말리기까지'

기사입력 2013.06.10 11:29 / 기사수정 2013.06.10 12:19

김승현 기자


▲ 마르코 안시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방송인 마르코(35)가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오마이뉴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29)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9일 육아 문제로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마르코가 안시현을 폭행했다. 안시현은 자택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으며 마르코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5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안시현의 피해 정도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안시현이 마르코의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코와 안시현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2011년 9월 열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마르코와 안시현은 공통관심사인 운동으로 친분을 쌓았으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마르코는 평소 안시현이 출전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대회에 모습을 보여 경기를 주의 깊게 지켜보거나 안시현의 부모님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주위의 관심을 샀다.

이후 마르코는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한 영화 시사회에서 "11월 12일 결혼을 확정 지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당시 마르코는 "같이 있으면 재밌고 행복하다"며 "같이 살고 싶다.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했다.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만난 지 1년 정도 됐다"며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 나이가 있으니 그만 놀고 좋으니깐 빨리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속도위반 의혹을 극구 부인했지만 이후 마르코는 "아내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부인했다"고 밝혔고 지난해 4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교포 3세인 마르코는 드라마 '에어시티'로 연기자로 데뷔한 후, 지난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수 손담비와 가상부부로 출연했으며, 2010년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도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MBC '맛있는 TV'에서 김호진과 함께 MC를 맡고 있다.

안시현은 2004년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19세의 나이에 우승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LPGA 올해의 신인상,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공로상과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마르코 안시현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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