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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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승리' 최강희호, 결전지 베이루트 입성

기사입력 2013.06.02 07: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베이루트(레바논), 조용운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결전지에 입성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떠나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했다.

최강희호는 오는 5일 레바논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위해 지난 사흘간 두바이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쳤다. 현지 정세가 불안하지만 결전지에 도착한 최강희호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최 감독은 두바이에서 전 포지션에 걸쳐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서 애를 썼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부터 기성용과 구자철이 빠진 중원, 항상 문제시 됐던 수비진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미니 게임을 치르며 문제점 개선에 나섰다.

험난함이 예상되는 중동 원정이지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기조로 준비했던 최강희호라 남은 시간 더욱 짜임새를 갖출 생각에 여념이 없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취재진을 만난 최 감독은 "이번 경기는 한골 싸움이 될 수 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지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며 다득점 경기를 예상한 뒤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 부분은 해외파가 해결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 선수 없이 베이루트에 입성한 대표팀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물이 올라 최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며 "김창수를 비롯해 수비수에 몸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웃어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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