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의 방망이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한신 좌완 선발 노미 아츠시와 맞붙었다.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4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팀이 0-2로 뒤지던 7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는 전날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한 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함께 마감했다.
타율은 종전 3할 3푼 7리에서 3할 3푼 2리로 떨어졌다.
한편 오릭스는 9이닝동안 1피안타만을 허용한 한신 선발 노미의 호투에 막혀 0-2로 영봉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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