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울산-전북 '현대家 더비' 확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FA컵 16강에서 '현대家 더비'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K리그 클래식 12개 팀과 챌린지 4팀 등 16강에 오른 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진 추첨 결과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라이벌인 현대家의 울산과 전북의 대진이 만들어졌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두 팀은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치열하게 싸우며 명승부를 보인 바 있다.

이밖에 전통의 명가 성남 일화와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대결도 짜여지면서 FA컵 16강은 빅매치로 풍성해질 전망이다.

FA컵 16강전은 오는 7월 10일 일제히 열린다.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표

인천-상주(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성남-포항(탄천종합운동장)

부산-강원(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경남-고양HiFC(창원종합운동장)

울산-전북(울산문수경기장)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

전남-수원FC(광양축구전용구장)

FC서울-광주FC(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16강 대진표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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