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상어'가 동시간대 시청률 꼴지로 출발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는 8.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직장의 신’ 마지막회가 기록한 14.2% 보다 6%P 낮은 수치의 기록이자,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중 가장 꼴지다.
경쟁작 MBC '구가의 서'는 16.4%를 기록했고, SBS '장족정, 사랑에 살다‘ 역시 11.1%를 기록하면서 ’상어‘를 누른 것이다.
배우 김남길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상어'. 첫방송에서는 두 주인공 조해우(손예진 분)과 한이수(김남길)의 서로를 못 알아보게 된 현재와 처음 만났던 고교시절을 교차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김남길과 손예진의 아역을 연기한 연준석과 경수진은 첫사랑의 풋풋한 모습을 그려내며 초반부를 이끌었다.
또 ‘상어’는 ‘부활’과 ‘마왕’의 김지우 작가과 박찬홍 PD가 6년 만에 선보인 복수극 완결판이다. 출발은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기에 상승세를 기대해 볼만 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상어’ 시청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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