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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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7승' 삼성, 2연승 선두 유지…한화 3연패

기사입력 2013.05.25 20:06 / 기사수정 2013.05.25 20:0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25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27승(13패)째를 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12승 28패 1무로 최하위(9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⅔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선방, 시즌 7승으로 리그 다승 부문 단독선두에 올랐다. 배영수에 이어 등판한 차우찬과 백정현도 한화 타선을 2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한화 선발 김경태는 3⅔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지만 6사사구를 내주며 3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이대수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2회 한 점씩을 올리며 팽팽히 맞섰다. 삼성은 2회초 최형우와 강봉규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더블스틸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한화는 2회말 김태균의 2루타와 김경언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정현석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삼성이 먼저 균형을 깼다. 4회초 2사 후 박석민의 볼넷과 강봉규의 사구, 정형식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이지영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1로 앞서나갔다. 8회초에는 이승엽, 최형우의 안타와 강봉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정형식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터진 이승엽의 1타점 2루타는 승리를 확정하는 축포였다.

이후 삼성은 9회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시즌 7승째를 따낸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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