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성준도 사군자였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4회에서는 곤(성준 분)이 사군자의 일원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형도관 관장 담평준(조성하)은 곤, 공달선생(이도경), 박태서(유연석), 천수련(정혜영)을 데리고 이순신을 찾아가 결의를 다졌다. 담평준이 이순신 앞에 데려간 네 사람은 바로 무형도관의 사군자였다.
앞서 죽의 표식을 가진 공달선생과 난의 표식을 가진 천수련은 이미 사군자로서 정체를 드러낸 바 있다. 박태서의 경우에는 국의 표식을 가졌던 아버지 박무솔(엄효섭)의 뒤를 이어 사군자가 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 결의를 통해 의문 속에 감춰져 있던 매의 표식이 바로 담여울(수지)의 호위무사 곤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
이순신은 자신과 함께할 무형도관의 사군자 모두에게 "가시밭길이 될지도 모른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외로운 길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군자는 "미천한 신분이나 나으리의 귀가 되겠다”, “목숨 바쳐서라도 나으리의 지팡이가 되겠다"고 입을 모으며 나라를 위하는 일에 충성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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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동근, 조성하, 성준, 이도경, 유연석, 정혜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