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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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1안타 폭발' 두산, 한화에 15-8 역전승

기사입력 2013.05.19 21:16 / 기사수정 2013.05.19 21: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두산 타선이 장단 21안타를 폭발시키며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5-8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1승(1무 16패)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는 2연승 행진을 멈추며 시즌 23패(11승 1무)째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은 이날 모두 부진했다. 두산 선발 이정호는 1⅓이닝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5자책)으로 조기강판됐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3이닝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사사구 7실점(7자책)했다.

1회말 한화에 넉 점을 내주며 0-4로 끌려가던 두산은 2회초부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리며 경기를 대등하게 만들었다.

0-4로 뒤진 2회초 윤석민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한화가 2회말 한 점을 추가하며 1-5로 다시 달아났지만, 3회초 정수빈의 1루수 쪽 번트안타와 이종욱의 좌중간 3루타, 민병헌의 우중간 2루타, 홍성흔의 좌전안타를 묶어 3득점하며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3회말 다시 3득점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오선진의 볼넷에 이어 조정원의 좌전안타, 박노민의 좌전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추가했고, 고동진과 한상훈이 나란히 우익수 희생플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추가했다.

이후 두산은 4회초 4득점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재원의 중전 3루타와 허경민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양의지의 볼넷과 정수빈의 번트 안타, 민병헌의 볼넷넷으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중전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흐름을 탄 두산은 7회초 한 점을 추가하며 9-8로 앞서간 데 이어, 8회초 홍성흔의 3점포 포함, 4득점하며 13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9회초에도 2점을 추가하며 15-8, 완승을 이끌어냈다.

두산 타선은 윤석민이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홍성흔도 스리런포를 터뜨리는 등 홈런포 행진에 가세하며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종욱, 민병헌, 김현수도 나란히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홍성흔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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