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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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1안타 1타점…타점 공동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3.05.17 20:46 / 기사수정 2013.05.17 20:4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팀의 유일한 타점을 책임지며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대패 속에서 홀로 빛났다.

이대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히로시마현 구레시영구장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교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유일한 타점을 책임진 이대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적시타로 영패를 면할 수 있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4푼 5리에서 3할 4푼 3리(143타수 4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히로시마 선발 노무라 유스케의 2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번째 타석서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번째 타석서 기다리던 안타가 터졌다. 6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노무라의 2구를 공략,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 고토 미쓰다카가 홈을 밟아 타점을 추가한 이대호다. 28타점째를 올린 이대호는 팀 동료 아롬 발디리스와 함께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노무라의 4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오릭스는 히로시마에 1-12로 대패, 6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가이다 도모유키가 2이닝 만에 6점을 내주며 강판됐고, 히로시마 선발 노무라에게 6안타에 1점만을 뽑아내는 빈타에 허덕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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