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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주의보', 진정한 가족애 담아낸다 (종합)

기사입력 2013.05.14 18:53 / 기사수정 2013.05.14 18:54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임주환, 강소라, 신소율, 최태준 등을 전면에 내세운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그려내는 드라마이다.

극중 공준수(임주환 분)는 배다른 동생 공현석(최태준)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감옥을 향한다. 출소 후 준수는 다시 가족을 찾지만 결국 아무 곳도 기댈 수 없는 처지에 처하고 만다.

줄거리만 보면 '못난이 주의보'는 신선하지 않다. 비슷한 내용의 드라마 '해피투게더'와 '피아노'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최태준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피아노'가 떠오르기도 했다. 배다른 형제라는 소재도 그렇고 형과 대립하는 구도도 그렇다. 그래서 '피아노'를 참고로 해서 다시 모니터링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소라는 할아버지가 일궈놓은 굴지의 패션회사 사장의 딸 나도희로 분한다. 나도희는 집안 덕에 실장의 자리에 있다는 말을 가장 싫어하는 당찬 여성이자 워커홀릭이다. 그녀는 할아버지처럼 자수성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의 가게에서 공준수와 만나게 된다.

이날 강소라는 "'못난이 주의보'의 가장 매력 있는 점은 모든 캐릭터의 양면성에 있다. 현실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끌리는 이유는 결국 '못난 부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극중 주인공들이 상처 받은 부분들을 어떻게 치유해나가고 보듬어 가는지에 중점을 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못난이 주의보'의 별미는 아역에 있다. 어린 공준수 역의 강이석, 어린 공진주 역의 정다빈, 어린 공현석 역의 남다름이 그 주역이다.

최태준은 "아역 친구들의 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 그 친구들의 감정을 그대로 이어받아 연기하는데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연기를 너무 잘해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못난이 주의보'의 동 시간대 경쟁작은 스타 작가로 알려진 임성한 작가의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다. 경쟁작에 맞서 현재 SBS 드라마가 처한 침체기도 이겨내야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됐다.


'못난이'를 중심으로 비슷한 소재의 다른 드라마와 차별을 둔 '못난이 주의보'는 오는 20일 저녁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영훈, 신소율, 최태준, 강소라, 임주환, 윤손하, 강별, 김설현, 현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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