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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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먹방 연기 아닌 실제상황…청양고추 먹고 애드리브 폭발

기사입력 2013.05.14 13:44 / 기사수정 2013.05.14 13:44

임지연 기자


▲조정석 먹방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순댓국을 폭풍 흡입 중인 조정석표 먹방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조정석이 보여준 순댓국 먹방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흡입 중 청양고추를 먹고 내뱉은 것이 조정석의 애드리브로 알려져 방송된 지 며칠이 지난 지금 새삼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준호(조정석 분)는 미령(이미숙)의 주도하에 연아(김윤서)가 준비한 저녁 식사 자리를 박차고 나와 순신(아이유)과 순댓국집을 찾았다.

준호는 뮤직비디오 여배우 캐스팅 분란을 알게 된 순신(아이유)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다그치려 했지만, 막상 반짝거리는 눈망울로 자신을 바라보는 순신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이에 당황한 듯 "밥 먹으러 가자, 그때 그 순댓국집 못 먹었어 나는"라고 둘러댔다.

순댓국집을 찾은 조정석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먹방'을 선보이며 빵 터지는 애드리브로 웃음을 선사했다. 조정석은 정말 배가 고팠던 듯 부지런히 수저를 놀리고, 반찬을 집어 먹는 등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조정석표 '먹방'의 절정은 청양고추에서 터졌다. 청양고추를 쌈장에 찍어 한 입 베어 먹은 조정석의 표정이 일순 바뀌었던 것. 이어 연기가 아니라 정말 매운 듯 대사 중간마다 연신 숨을 들이키며 어쩔 줄 몰라 하던 그는 결국 "이 집 고추가 맛있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조정석은 일전에도 스타일리스트로 출연한 단역배우가 극 중 순신의 머리스타일에 대해 말할 때 '웨이브'라는 대사를 까먹고 허둥대자 자연스럽게 자기 대사인 냥 애드리브를 쳐 NG 컷을 코믹한 장면으로 살려낸 바 있다. 그의 센스는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밋밋한 장면을 맛깔나게 살려내며 극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준호가 순신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면서 준호의 매력이 더욱 살아나고 있다. '내기'를 알고 배우를 그만두겠다는 순신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사랑을 준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이유와 조정석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최고다 이순신'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조정석 먹방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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