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정혜영, 자결시도한 이유비에 '따귀세례'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혜영이 이유비에게 따귀세례를 퍼부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1회에서는 천수련(정혜영 분)이 박청조(이유비)의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수련은 조관웅(이성재)이 자신이 역모죄로 몬 박무솔(엄효섭)의 딸 박청조와 초야를 치르겠다고 선언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관웅이 약속을 어기고 박청조의 기생교육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초야를 운운했기 때문.

이를 알게 된 박청조는 깨진 유리조각을 목에 갖다대고는 "죽어버리고 말 거야. 차라리 죽어버릴 거야. 그렇게 수치스럽게 사느니 차라리"라고 말하며 자결을 시도하려고 했다.

천수련은 그런 박청조의 뺨을 세차게 내리치며 "착각 마라. 이 세상에 너보다 비참한 죽음이 많다. 너보다 애통한 이들도 널리고 널렸다. 네 죽음 따위로 뭘 할 수 있느냐. 의미 없이 죽을 궁리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살아있을 궁리 하거라"고 따끔한 충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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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혜영, 이유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