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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4승…다저스도 8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3.05.12 13:13 / 기사수정 2013.05.12 13: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메이저리그(MLB) 여덟 번째 선발등판에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하며 팀의 8연패를 끊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며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1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이날 7-1로 승리하면서 8연패를 끊고 시즌 14승(2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26패(11승)째를 올렸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⅔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며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의 5-0 리드 상황에서 교체돼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이애미 선발 케빈 슬로위는 4⅔이닝동안 1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실점(5자책)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의 좌전 2루타에 이어 AJ 엘리스의 희생번트로 이디어가 3루 진루에 성공하며 무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스킵 슈마커가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이디어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다저스는 3회말 추가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디 고든이 마이애미 선발 케빈 슬로위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다저스는 애드리언 곤잘레스와 맷 켐프가 연속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켐프가 진루에 실패하며 아웃됐지만 AJ 앨리스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다시 만루가 됐다. 이어 슈마커의 좌익수 땅볼 때 곤잘레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 점을 추가,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5회말에도 두 점을 추가했다. 1사 후 이디어가 중전안타를 기록했고, 이어 AJ 엘리스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슈마커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이디어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후안 유리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AJ 엘리스가 다시 홈으로 들어오면 한 점을 추가, 5-0을 만들었다.

7회초 마이애미는 선두타자 미겔 올리보가 류현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말 다시 2득점하며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꺼뜨렸다. 이디어의 우전 2루타에 이어 AJ 엘리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슈마커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유리베의 내야 안타 때 이디어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고, 대타 닉 푼토의 타석 때 상대 투수의 폭투에 슈마커까지 홈을 밟으면서 7-1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타선은 곤살레스와 이디어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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