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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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해외 전문가들, 리본 연기 예쁘다고 칭찬"

기사입력 2013.05.10 20:2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필승주관, 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의 기량은 국내에서 압도적이었다.

손연재는 10일 서울 공릉동 태릉필승주관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후프(17.750), 볼(18.050), 곤봉(17.050), 리본(17.000)을 합산한 총점 69.8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김윤희(22, 세종대 61.850)보다 8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은 그는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네 가지 규정종목의 프로그램을 모두 교체한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녹아들고 있다.

두 번의 월드컵시리즈를 2주동안 연속으로 펼친 손연재는 지난 7일 귀국해 이번 선발전에 출전했다.

피로한 상태에서도 네 종목을 큰 실수없이 마무리지었다. 경기를 마친 손연재는 "이제 프로그램에 적응이 됐는지 큰 실수는 나오지 않는다. 잔 실수가 계속 나오는데 이러한 부분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말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리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백조의 호수'의 배경음악에 맞춰 연기가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화려하다.

리본 종목을 본 해외 전문가 및 선수들의 칭찬이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보신 분들이 예쁘다고 말씀해주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손연재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선발전을 마친 손연재는 오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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