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51
사회

권은희 검찰 조사…경찰 지휘부 수사 외압 폭로

기사입력 2013.05.09 12:2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검찰은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서울 송파경찰서의 권은희 수사과장에 대해 10시간이 넘는 조사를 펼쳤다.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8일 권은희 수사과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당시 검찰 윗선의 수사압력이 있었는지의 여부에 대해 10시간동안 조사했다.

지난 4월 권 과장은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과정에서 서울경찰청이 수사를 임의로 축소하고 경찰 고위 간부가 배포자료 외에는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경찰 윗선의 압력이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검찰 조사를 마친 권 과장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분명히 부당하다고 느낀 것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공개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과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 지금은 답변 드리기 부적절하다"고 덧붙었다.

앞서 권 과장은 서울경찰청과 경찰청 고위 관계자로부터 국정원 요원의 불법선거운동 수사를 은폐 조작하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폭로했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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