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3:18
스포츠

'299일만의 선발승' 김영민, "기쁘고 감격스러워"

기사입력 2013.05.08 22:08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299일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넥센 히어로즈의 김영민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5⅔이닝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영민은 "오랜만의 승이라 기쁘고 감격스럽다"는 말로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김영민의 최근 승리는 지난해 7월 13일 잠실 LG전이었다. 그에게는 299일만에 얻어낸 감격스런 승리였다.

김영민은 "경기 전에 손가락이 긁히는 바람에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5회까지 잘 버틴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하지만 6회를 채우지 못한 것은 좀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타자만 더 상대했으면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록할 수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경기 초반 (허)도환이 형이 도루저지를 해주면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민은 이날 선수단에게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아이스 커피를 돌렸다. 그만큼 첫 승에 대한 기대와 의지는 매우 컸다. 그는 "경기 전에 커피를 돌렸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수비를 해준 야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영민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