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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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닮은 소년 유승우, '첫 번째 소풍' 떠나다

기사입력 2013.05.08 13:18 / 기사수정 2013.05.08 17:15

김영진 기자


▲ 유승우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엠넷 '슈퍼스타K4' 출신 유승우가 가수로 데뷔했다. 봄과 함께 기타를 들고 소풍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유승우의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이 공개됐다.

유승우는 8일 여의도 IFC몰에서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첫곡으로는 유승우가 '슈퍼스타K4' 첫 생방송 때 불렀던 김건모의 '마이선(My Son)'의 무대가 펼쳐졌다.

작은 체구에 기타를 든 유승우는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상큼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유승우는 '마이선'의 무대를 통해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어 이번 데뷔 앨범 선공개곡인 '너와 나'와 자작곡인 '서툰 사랑',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의 무대를 연달아 선사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조용필과 동명의 제목인 '헬로'의 무대도 공개했다. 작곡을 한 지 고작 몇개월에 지나지 않아 부끄러웠다고 말했던 그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했다.



총 7곡으로 이루어진 유승우의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은 산뜻한 사랑 노래부터 애틋한 이별 노래까지 담겼다.

아직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던 유승우는 "연애가 정말 하고 싶다. 앞으로 작곡을 많이 하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할 것 같다"며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이나 이별의 경험에 대해 묻기도 하고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을 해본다"고 말했다. 실제 유승우가 작곡한 '서툰 사랑'은 그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만든 곡이다.

'슈퍼스타K4' 출연 당시에도 통기타와 늘 함께 했던 유승우는 쇼케이스에서도 역시 통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어린 나이이지만 그는 담담하게, 또 자신감을 충분히 갖고 노래를 했다. 

유승우는 "아직 가수로 데뷔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많은 기자들과 함께 하는 것도 신기하다. 이제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기사가 쏟아지는 건가"라며 데뷔에 대해 신기해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자리다. 어제 밤에 누워 1시간을 뒤척였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 충분한 스타성을 갖고 있는 유승우이지만 그는 그것보다 "음악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고백했다.

유승우는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가장 큰 꿈이다. 관객과 호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자세로 앨범에 임했다"며 "하지만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의할 마음은 있다. 욕심이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봄을 닮은 유승우가 5월,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기타를 들고,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그토록 원했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 어린 이 소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유승우의 데뷔 앨범은 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같은 날 타이틀곡 '헬로'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유승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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