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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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티저 영상 공개,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기사입력 2013.05.08 10:07 / 기사수정 2013.05.08 10:07

김승현 기자


▲ 상어 티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상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8일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제작진 측은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의 티저 영상을 공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첫선을 보인 약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어둠 속 홀로 서 있는 주인공 김남길의 모습과 물속을 유유히 헤엄쳐 가는 상어, 그리고 김남길의 나지막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상어는 부레가 없어. 살기 위해선 끊임없이 움직여야 해. 멈추면 죽으니까"라고 이야기하면서 물 위를 걸어오는 김남길의 모습. 한 손에는 순백의 면사포를 들고 절제되면서도 조용한 움직임으로 물 위를 걷는다. 마치 한 마리의 상어가 먹이를 노리고 조용히 잠영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물 위를 걷는 김남길의 모습과 함께 과거 해우와의 즐거웠던 기억, 현재의 해우의 모습 등이 스쳐 지나가듯 흐르고 잠시 후 누구의 사고인지 모를 덤프트럭과 공중전화부스가 부딪히는 큰 사고 장면이 보이자 각성한 김남길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가라. 돌아보지 마라. 이젠 때가 왔다."고 이야기하는 김남길의 강한 눈빛에 시선이 머무르며 이 남자가 보여줄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티저 전체에 흐르는 김남길의 내레이션과 배경음악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초반 장엄한 음악이 흐르다 사고 장면 이후 긴박한 상황 변화에 따른 좀 더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바뀌며 영상 전체에 긴장감을 자아낸다. 내레이션 역시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마저 칼을 겨눠야 하는 주인공 '한이수'의 운명을 이야기해 주는 듯하다.

제작진은 이번 영상을 위해 5시간의 촬영, 보름 정도의 편집과 수정 등의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영상 공개로 '상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상어'는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상어 ⓒ 상어 티저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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