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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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승 실패' 다저스, SF에 3-4패…4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3.05.06 12:02 / 기사수정 2013.05.06 12: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도 끊어내기 힘든 연패 수렁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 일곱 번째 선발등판에서 시즌 4승 사냥에 실패하며 2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AT & T 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는 이날 3-4로 패하면서 시즌 18패(13승)째를 기록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9승(12패)째를 올렸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은 7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안드레스 토레스의 좌전 안타에 이어 마르코 스쿠타로의 내야안타, 3번타자 파블로 산도발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4번타자 버스터 포지의 3루수 땅볼 때 토레스가 홈으로 들어왔지만 아웃돼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5번타자 헌터 펜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스쿠타로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추가득점했다. 1사 후 스쿠타로의 중전안타에 이어 산도발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포지가 볼넷을 얻었다. 이후 펜스의 좌전 2루타로 스쿠타로가 홈으로 들어와 2-0을 만들었다.

5회말에도 샌프란시스코의 득점은 계속됐다. 2사 후 산도발이 볼넷을 얻어냈고, 포지가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펜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산도발과 포지를 홈으로 불러들여 2점을 추가했다. 4-0으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8회초 3득점하며 끝까지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맷 켐프가 볼넷을 얻었고, 안드레 이디어가 삼진아웃된 뒤 A.J. 엘리스의 중전안타,후속타자 후안 유리베가 볼넷을 얻어내면서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대타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캠프와 엘리스가 홈을 밟아 2점을 만회했다. 이후 디 고든의 내야 안타로 유리베까지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 점을 추가, 3-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9안타에 하나 모자란 8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 기회에서 번번이 잔루를 남기며 점수를 올리지 못해 패배를 자초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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