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백년의 유산’이 시청률 3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2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26.8% 보다 1.2%P 상승한 수치이자,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국민드라마에 등극하며 종영한 '내 딸 서영이'를 이어 주말극 강세를 이어 온 '최고다 이순신'이 기록한 26.2%를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영자(박원숙 분)가 채원(유진)을 다시 며느리로 맞이할 계획을 세우며 물량공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영자는 채원의 집에 찾아가고 각종 음식과 과일을 보내는 등 철규(최원영)과 주리(윤아정)를 위해 다시 채원을 집에 들일 준비를 했다.
하지만 채원은 영자의 행동에 질색하며 받은 선물을 영자의 집 앞에 가져다 놓았고 그 사이에 철규를 만났다. 철규는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채원을 반가워하며 "여보, 언제 왔어?"라며 물었다.
채원은 "누가 당신 여보냐? 말 조심해라. 그리고 어머니에게 전해라. 선물 보내지 말라고"고 말했고 철규는 "우리 엄마만 아니면 이러지 않았잖아"라며 다시 합치자고 설득했다. 이에 채원은 "저 이세윤씨 사랑하고요. 정식 교제 중이다. 그러니 어머님께 헛고생하지 말라고 해라"라며 선전포고를 하며 철규와 합칠 여지를 없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출생의 비밀‘은 7.2%를, KBS 2TV '개그콘서트’는 14.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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