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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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남은 경기 상관없이 2부리그 강등 확정

기사입력 2013.04.28 23:58 / 기사수정 2013.04.29 00: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33)과 윤석영(23)이 속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레딩과 비기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QPR은 다음 시즌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뛰게 됐다.

QPR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주 소재 마데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레딩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4승13무18패(승점25)에 그친 QPR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EPL 잔류에 실패했다. 당초 QPR의 강등이 확정되려면 아직 1점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QPR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이 34에 불과하다. 34점으로는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올라서는 것이 불가능하다.

현재 17위인 아스톤 빌라(승점34)의 최종전 상대가 강등권에 속한 위건 애슬레틱(승점32)이기 때문. 따라서 빌라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한다는 가정도 QPR의 잔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됐다.

빌라가 패한다는 것은 위건의 승리를 암시하기에 이 경우 위건의 승점이 35가 돼 강등팀은 빌라와 QPR, 레딩이 된다.

또한 빌라와 위건이 무승부를 기록하면 빌라의 승점이 최소 35를 넘어 QPR은 무슨 수를 써도 17위가 될 수 없는 계산이 나온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뒤엎는 선수 영입을 보여주며 잔류 의지를 불태웠던 QPR이지만 35경기 만에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한편, QPR과 무승부를 기록한 레딩도 강등이 확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QPR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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