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석 술버릇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이윤석의 술버릇이 공개됐다.
이윤석은 26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자신의 술버릇 때문에 300만원을 지출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윤석은 "난 술을 마시면 내 주머니나 지갑에 돈이 남아 있는 것을 못 본다. 같이 술 마신 사람들, 후배들에게 택시비도 챙겨주고 술값도 막 계산하는 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맥주 하나 시켜놓고 자기네들끼리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안쓰러워 '오늘 홍대 인디밴드는 내가 쏜다'고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에 그렇게 인디밴드들이 많은 줄 몰랐다. 졸지에 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처럼 되어 있어서 기분은 좋았는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고지서에 300만원이 적혀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이윤석은 "아내가 그 사건 이후 술자리에 가게 되면 카드나 돈을 매니저에게 보관하게 했다"고 밝히며 "문제는 술 먹고 집에 갈 때 지갑을 돌려 받으며 매니저에게 또 돈을 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윤석 술버릇 ⓒ K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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