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기원 감독이 올해도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6일 제2차 상무이사회를 개최해 2013년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각급 국가대표팀 구성을 확정했다. 지난 2011년부터 남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 감독은 오는 6월 열리는 2013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를 시작으로 2013년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한다.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1974 테헤란아시안게임 은메달과 1978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 감독은 1983년 지도자로 변신해 이탈리아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07년 한국으로 돌아온 박 감독은 2011년부터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배구대표팀은 다음달 소집해 6월1일 화성에서 일본과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박 감독은 주장 이선규를 비롯한 22명의 후보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편, 배구협회는 오는 7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나설 대표팀에 감독으로 김찬호 전 남자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
다음은 배구대표팀 소집 명단
리베로 : 여오현(삼성화재), 부용찬(LIG손해보험), 이강주(드림식스)
세터 : 한선수(대한항공), 권영민(현대캐피탈), 이민규(경기대), 김광국(드림식스)
레프트 : 전광인(성균관대), 곽승석(대한항공), 류윤식(대한항공), 서재덕(KEPCO), 김정환(드림식스), 송명근(경기대)
라이트 :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철우(삼성화재), 이강원(LIG손해보험)
센터 : 이선규(현대캐피탈), 지태환(삼성화재), 최민호(현대캐피탈), 박상하(드림식스), 하경민(KEPCO), 신영석(드림식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기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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