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가 국내 영화 흥행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아이언맨3'의 예매점유율은 87.4%를 기록했다. 9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한 '아이언맨3'는 영화 비수기인 4월달에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는 IMAX 3D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28분 만에 황금 시간대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또한 지난 2012년 예매관객 수 25만4천 명을 기록했던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제치고 역대 예매 관객수 1위에 등극했다.
'아이언맨3'는 1,2편은 물론 700만 관중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의 삶에 회의를 느낀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 분)에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순위는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과 톰 크루즈 주연의 '오블리비언'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언맨3'는 흥행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아이언맨3 영화포스터 (C) 소니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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