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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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꺾은 보로 "맥클라렌의 복귀는 없다"

기사입력 2007.12.11 22:08 / 기사수정 2007.12.11 22:08

정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리그 1위 아스널을 잡은 덕분일까. 

최근 위태 해보였던 미들즈브러(이하 보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번에는 스티브 깁슨 구단주로부터 자리보전에 대한 만족스러운 발언을 얻어냈다.

아스날전 이후 '세탄타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가진 미들즈브러의 스티브 깁슨 구단주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보로의 차기 유력 사령탑으로 꼽힌다는 언론의 보도를 접했다"며 "보로와 그의 사이가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이름이 내 크리스마스 카드 명단에 올라있는 것은 아니다"는 말로 지난 주말부터 지역 언론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던 맥클라렌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의 보로 접촉설을 부정했다.

오히려 깁슨 구단주는 맥클라렌을 일컬어 "현재에 안주하지 못하고 '좀 더 높은 곳' '한 단계 더'만을 노래하는 인물"이라고 꼬집으며 "그런 그와 또다시 얽히기는 싫다"고 밝혀 예전 보로 감독에 대한 불편함을 표시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깁슨 구단주의 이번 발언이 그저 맥클라렌 감독의 영입설을 부정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꾸준하게 경질설에 시달려왔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나름의 '자리 보전'에 대한 언질이라고 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C) MFC]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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