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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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 한화 김응룡 감독 "휴식 이후 4인 선발로 운영"

기사입력 2013.04.21 17:4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휴식 이후에는 4인 선발로 운영한다."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 김응룡 감독이 휴식 이후 선발 운용 계획을 전했다.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전적 4승 14패가 된 한화는 NC 다이노스(3승 13패)르고 시즌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안정된 수비가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한화 내야진은 1회말 1사 만루, 4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깔끔한 병살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상대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9회말 1사 2, 3루 위기에서는 고영민을 고의사구로 거르며 만루 작전을 폈고, 양의지를 2루수 뜬공,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극적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수비가 좋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9회 이대수를 교체한 이유는 조정원이 수비 범위가 넓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날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공수에서 활약한 이대수를 빼고 '루키' 조정원을 투입했다.

한화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문학 SK전이다. 김 감독은 "휴식 이후 선발투수는 4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화는 최근 데니 바티스타와 대나 이브랜드를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 자원이 없다. 기존 선발 요원이던 김혁민과 유창식, 윤근영을 모두 불펜으로 기용했다. 기존 마무리였던 안승민의 선발 전환이 유력한 상황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응룡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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