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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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한 4.25팀에 아쉬운 패배

기사입력 2007.12.15 07:08 / 기사수정 2007.12.15 07:0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이강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14일 중국 쿤밍 홍타 스타디움에서 가진 남북한 단일 친선경기 북한 4.25와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방승환, 김상록, 임중용, 윤원일 등 주전들을 대거 출전시켜 승리를 노렸지만 오랜 휴식기간 뒤에 갖는 경기라 컨디션 조절과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반면 북한 4.25팀은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인천을 몰아부쳤다. 전반 21분 인천 페널티  지역 한가운데에서 로빙패스를 받은 길철남은 왼발 슛으로 골로 연결 시켜 이날 경기 결승골을 뽑아냈고 26분에는 미드필더 박영진이 인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은 후반에 김선우, 강수일 등을 투입해 경기를 반전 시키려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한편 인천은 이날 경기를 계기로 내년 7월에 개최 예정인 동북아 4개국 친선 축구대회에 북한팀의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강선(
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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