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13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 김태완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외야 수비 위치에도 작은 변화를 줬다.
김태완은 16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지난 2경기를 결장한 그가 팀의 첫 승을 위해 나선다. 김성한 한화 수석코치는 김태완에 대해 "지난 2경기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어제까지 안 좋으면 엔트리에서 제외하려고 했는데 통증이 완화되고 있다더라. 본인이 참아가면서 해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 14일 LG전(0-8 패)에서도 1회부터 불안한 외야 수비 탓에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LG 유격수 오지환의 평범한 뜬공을 중견수 정현석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위기에 몰렸고, 곧바로 실점했다. 아쉬운 수비 2개로 결승점을 헌납한 것.
결국 외야 수비에도 작은 변화를 줬다. 꾸준히 중견수로 출전하던 정현석은 7번 타자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경언이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한화는 지난 14일 경기를 패해 역대 개막 최다 연패인 13연패에 빠진 상황. 팀 내 에이스인 데니 바티스타를 내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완, 정현석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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