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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4강 대진표 확정…뮌헨-바르샤, 도르트문트-레알

기사입력 2013.04.12 19: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독일과 스페인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맞붙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격돌한다.

UEF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뮌헨을 비롯해 두 시즌 전 챔피언인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분데스리가 디펜딩챔피언 도르트문트가 준결승에 오른 가운데 2경기의 매치업이 결정됐다.

그 결과 뮌헨과 바르셀로나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최근 유럽 축구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두 팀이 만나면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최근 유럽 축구 전술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점유율 축구를 근간으로 하는 두 팀은 바르셀로나의 지공 플레이에 뮌헨은 속도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팽팽한 경기 양상이 그려진다.

두 팀은 지난 2008-09시즌 8강에서 만나 바르셀로나가 1승1무로 승리했었다. 당시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4-0으로 뮌헨을 크게 이긴 바 있어 뮌헨으로선 설욕을 노리게 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뮌헨이 3승2무1패로 앞서있다.

반대편에서는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에 1승1무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던 터라 준결승에서도 두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두 팀 모두 간결한 플레이와 빠른 역습이 장점이라 빠른 스피드가 주를 이루는 눈이 즐거운 경기가 전망된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2승3무1패로 앞서있다.

두 경기 모두 1차전을 독일 클럽 홈에서 치른다. 오는 24일 뮌헨과 바르셀로나, 25일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을 치르고 일주일 후인 5월 1일에는 장소를 바꿔 2차전을 갖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바르셀로나, 뮌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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