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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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실바, FA컵 첼시전 결장 유력…리그 우승위해 아낀다

기사입력 2013.04.12 15:09 / 기사수정 2013.04.12 15: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실바의 FA컵 출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바의 결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FA컵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 가운데 실바의 출전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FA컵 4강전 출전이 붙투명하다. 당시 경기가 끝난 직후 곧바로 치료에 나섰지만 회복속도가 더뎌 오는 15일 열리는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 완벽한 몸상태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실바의 출전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국 출전시키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향후 일정을 위한 복안이다. 첼시전에서 만에 하나 부상이 악화될 경우 실바의 결장이 길어질 것을 염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는 FA컵 우승과 함께 리그 역전우승에 대한 희망도 놓지 않고 있다. 현재 승점 12점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남은 7경기 역시 만만치가 않다. 당장 주중에 위건전(18일)을 시작으로 토트넘(21일), 웨스트햄(27일)을 차례로 만난다. 자연스레 실바의 부상 회복여부도 중대사안이 됐다.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실바의 부상 복귀시점에 따라 맨시티의 향후일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다비드 실바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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