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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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설들, 전주 코트를 달군다

기사입력 2007.11.28 20:01 / 기사수정 2007.11.28 20:01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8,90년대 농구계의 무적함대로 군림했던 기아자동차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Xports는 내달 2일(일) 오후 3시 전주 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07/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경기에서 왕년의 명 센터 한기범 씨가 특별출연해 일일해설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Xports가 올해 의욕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릴레이 객원해설’ 시리즈에서 한기범씨의 일일해설은 한국농구연맹(KBL) 김영수 총재, 모비스 양동근 선수, 탤런트 박준규에 이어 네 번째다.

이 날 경기는 한기범 씨를 비롯해 Xport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유택 해설위원, 그리고 KCC의 사령탑을 맡은 허재 감독(사진)과 동부의 코치로 활동 중인 강동희 코치가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 올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날 방송은 맏형인 한기범 씨가 막내 강동희 코치의 동부를 응원하고 김유택 해설위원이 허재 감독의 KCC를 응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두 해설위원의 일방적인 편들기와 입심 대결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

또 경기종료 직후에는 네 사람이 모두 중계석에 앉아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현대와 삼성이 실업 농구를 양분하던 농구대잔치에서 총 7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농구 명가로 군림했다. 당시 한기범은 막강 센터진을 구축, 허-동-택 트리오와 함께 기아왕조를 이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한명석 기자>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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