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주호가 유로파리그 무대에 선발 출격했다.
박주호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1차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박주호는 이번 2차전에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팀내 주축 수비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왼쪽 수비수로 포진한 박주호는 토트넘의 막강 공격진을 상대하게 된다. 에마누엘 아데바요르와 클린트 뎀프시 등을 앞세운 토트넘의 다이나믹한 공격진을 상대로 무결점 수비에 도전한다. 동시에 과감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 역시 장전돼 있다.
이번 경기에서 박주호와 바젤은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우선 4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두 골을 기록한 바젤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2차전에서 1-1 무승부만 거둬도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한편 토트넘은 루이스 홀트비와 길피 시구르드손 등이 가세한 공격진용을 짰다. 가레스 베일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단 심산이다. 베일은 1차전에서 당한 발목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박주호 (C) 바젤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