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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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선제골' 첼시, 2차전 패하고도 유로파 4강행

기사입력 2013.04.12 03:30 / 기사수정 2013.04.12 08: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루빈카잔을 누르고 유로파리그 준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첸트럴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루빈카잔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경기결과로 첼시는 유로파리그 4강행을 확정지었다. 1차전 두 골차 승리가 큰 몫을 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3-1승리를 거뒀던 첼시는 2차전까지 합계전적 5-4로 루빈카잔을 누르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사이를 틈 타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세 역전을 위해선 4골이 필요해진 루빈카잔은 공세의 고삐를 끌어 당겼다. 연이어 첼시 골문을 위협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때마다 페트르 체흐 골키퍼 앞에서 막혔다. 체흐는 계속된 선방으로 첼시 골문을 철통 같이 지켰다. 하지만 후반 6분 루빈 카잔은 기어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반 마르카노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루빈 카잔의 기쁨도 잠시, 첼시가 곧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후반 11분 하미레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빅토르 모제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시 리드를 내준 루빈 카잔은 후반 17분 고크데니즈 카라데니즈의 헤딩골과 후반 30분 비브라스 나트코의 페널티킥으로 3-2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적 같은 4강 진출을 꿈꾸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파상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4강행 티켓은 첼시가 거머쥐었다.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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