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은 패배에도 NC 다이노스의 프로 데뷔 첫 승에 축하를 보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NC의 프로 첫 승 상대팀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LG는 선발 신정락이 6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1회 난조로 2점을 내준 부분이 뼈아팠다. 이후 LG는 한 차례도 벌어진 틈을 메우지 못했다. LG 타선은 안타 9개를 뽑아냈지만 대부분 산발에 그쳤고, 9회 1사 3루에서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NC의 프로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며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한편 LG는 다음날인 12일부터 대전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가진다. LG는 3연전 첫날 벤자민 주키치를 내세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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